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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포스트 경선' 총공세 준비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당내 경선 이후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2일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이변이 없는 한 승리가 확실한 만큼 지금부터 본선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따라잡는 데 모든 신경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일단 강 후보는 경선 정견발표와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서울시에 대한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면서 오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 캠프의 한 인사는 1일 "5.31 지방선거 당일까지 30일간 \'텐(10).텐(10). 텐(10) 전략\'으로 지지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의 진정성과 리더십으로 지지율 10% 포인트를 끌어올리고, 검증된 시장 후보로서의 자질로 10% 포인트, 정책적 비전에서의 우위로 10%포인트를 추가해 현재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오 후보를 따라잡겠다는 이야기다.

또한 강 후보측은 우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는 것을 계기로 본격화 될 공식적인 당의 지원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강 후보의 한 측근은 "경선을 계기로 강 후보 캠프가 당의 인적, 물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한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가 지금껏 예비후보 자격으로 당의 상당한 지원을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이계안 후보와의 경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강 후보는 경선 다음날인 3일 출범시킬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조직위와 직능위, 기획위, 여성위에 서울이 지역구인 우리당 의원들을 대거 참여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는 특히 경선 경쟁자인 이계안 후보에게 당외 인사와 함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할 계획이다.

강 후보측은 당의 지원이 본격화될 경우 우리당의 전통적 지지층 사이에서 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강 후보는 최근 우리당 인터넷 홈페이지에 "누가 뭐래도 우리당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는 내용의 출사표를 게재하는 한편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당과의 스킨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강 후보는 1일 이사날짜까지 전세대금을 상환받지 못하는 세입자 보호를 위해 \'전세금 보증센터\'를 설립하고, 2013년까지 임대주택 15만호를 건설하는 한편 저소득층 주거비지원 등에 6천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주거복지 정책구상을 발표하면서 서민층에 대한 공략에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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