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건 취재파일입니다. 오늘(30일)부터는 사건팀 남정민 기자와 함께 합니다.
'피부관리실' 간판을 내걸고 성매매를 하던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그동안 어떻게 경찰의 눈을 피해왔죠?
<기자>
네, 이 업소는 말씀하신대로 밖에는 '피부관리실' 간판을 내걸었지만 안에는 밀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또 CCTV로 항상 감시를 하면서 경찰 단속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서울 공릉동에 있는 한 남성전용 피부마사지 업소입니다.
업소 80평 가운데 절반인 40평은 옷장으로 교묘하게 위장한 밀실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피부마사지를 하는 게 아니라 성매매가 이뤄졌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업소 주인 48살 김 모씨 등 2명은 이곳에서 2년 넘게 성매매를 알선하면서 6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업소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3명과 성을 구매한 56살 장 모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입건된 장씨는 몰래카메라로 성매매 장면을 찍는 이른바 성파라치였는데.
당초 업주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 협박이 실패하면서 경찰에 필름을 넘겼고 자기도 함께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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