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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봄의 심술

예상보다 구름이 일찍 들어와 푸른 하늘을 가린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쾌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기분 나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예보란 마치 셔츠의 단추와 같아서 한 번 잘못 끼우면 줄줄이 틀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 번 예보가 틀리기

예상보다 구름이 일찍 들어와 푸른 하늘을 가린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쾌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기분 나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예보란 마치 셔츠의 단추와 같아서 한 번 잘못 끼우면 줄줄이 틀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 번 예보가 틀리기 시작하면 그 후유증이 오래간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비가 내리는 시간이 6시간씩 앞당겨지거나 뒤를 밀리면 비 예보는 늘 틀린다는 인식이 금방 박혀버립니다. 사실 6시간이면 기상학적으로는 크게 틀렸다고 보기 어렵지만 체감 예보는 안 그렇거든요.

올해 들어 단추가 잘 끼워져 상당하 잘 맞던 일기예보가 지난 황사 예보 이후에 틀어진 것 같아 조금 안타깝지만 이제 잘 못 끼워진 단추가 제대로 끼워지기 시작할 것으로 믿고 예보관들에게 화이팅을 전합니다.

" 토요일 : 한때 비 조금 "

이번 주 토요일은 비 예보가 있습니다.

기상청의 표현을 그대로 빌려보면"곳에 따라 한때 비 조금" 인데요. 그만큼 비가 오는 지역도 넓지 않고 비가 오는 시간도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비의 양도 적을 것이고요.

오는 듯 마는 듯 비가 지나면서 야외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겠지만그래도 잔뜩 흐린 가운데 바람도 불고 해서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서해안에는 짙은 안개도 끼면서 서해안 고속도로나 인천공항의 경우 예기치 않은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벽이나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하는 분들은 미리 확인 해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일요일 : 구름많고 바람 강할 듯 "

일요일은 비소식이 없지만 날이 화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종일 낮은 구름이 잔뜩 끼는 날씨는 아니더라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구름이 많이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바람이 불고 구름이 많이 끼면서도 기온이 높아 한 낮에는 조금 더운 느낌을 줄 것으로예상되는데요.

성큼 다가선 초여름의 훈훈한 열기를 느낄 가능성도 큽니다. 일부 남부지방의 기온은 25도를 훌쩍 넘어서면서 반팔 옷이 더 자연스러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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