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25일) 특별담화를 통해 일본의 독도 도발은 한국의 독립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외교적 마찰이 빚어지더라도 할 말은 하고 대응할 것은 분명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먼저 양만희 기자가 특별담화의 주요 내용부터 전해 드립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
한·일 관계에 대한 특별 담화는 노 대통령이 직접 쓴 이 문장으로 시작됐습니다.
일본이 1백여 년전 러일전쟁을 일으키면서 가장 먼저 빼앗아 전쟁에 이용한 독도.
이 독도에 대해 일본이 다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대통령은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과거 식민지 영토권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의 완전한 해방과 독립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억지 주장에서 나아가 이제는 배와 사람을 보내려 했던 이번 사태의 바탕에 배타적 경제수역 문제가 있고, 다시 그 기저에는 독도 문제가 있다고 노 대통령은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배타적 경제수역 문제를 더 미룰 수 없게 됐고, 독도 문제도 더 이상 조용한 대응으로 관리할 수 없게 됐다고 노 대통령은 선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과거사 청산과 역사 인식, 자주 독립의 역사와 주권 수호 차원에서 정면으로 다루어 나가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물리적인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세계 여론과 일본 국민에게 일본 정부의 부당한 처사를 끊임없이 고발해 나갈 것입니다.]
2차 대전 가해국인 독일이 폴란드에 빼앗긴 영토를 통독 이후에도 문제 삼지 않고 인정해서 유럽의 평화가 지켜지지 않았는가?
청와대는 일본 정부를 가리켜 상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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