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는 오늘(26일)자 경제면 머릿 기사에서, 37년전 근로자 36명으로 선풍기 조립을 시작한 삼성전자가 지난해 소니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가전제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근로자는 12만 3천명에 이르고 있고, 지난해 매출은 59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익이 79억 달러로 경쟁사인 소니가 당초 예상했던 규모의 13배에 이르렀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그러나 삼성이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응용력은 뛰어나지만, '삼성'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독창적인 제품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잘한 히트 상품들 보다는 애플의 아이포드나 소니의 워크맨 같은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지 못하면, 한때 최강자였다가 곤경에 빠져있는 일본 기업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지난 5년간 투자한 금액의 두배인 4백억 달러를 향후 5년간 R&D에 투자하고, 연구원 수도 6년전 보다 2배 늘어난 3만 2천명에 이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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