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에너지 확보를 위한 중국의 정상 외교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프리카를 방문해 에너지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일정을 마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아프리카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어제(24일) 모로코를 방문한 데 이어 나이지리아와 케냐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프리카 방문의 주된 목적은 에너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제3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아프리카 최대의 원유 생산국인 나이지리아와는 중국이 개발하고 있는 유전 4곳의 소유권 이전 문제를 집중 논의할 방침입니다.
원유 외에도 아프리카 국가들이 보유한 풍부한 천연 자원 수입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아프리카와의 협력 외교는 중국의 핵심적 국가 전략입니다.
중국 외교부장은 91년 이후 해마다 첫번째 외국 방문지로 아프리카를 선택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도 후진타오 주석에 이어 아프리카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아프리카가 에너지 확보 전쟁의 중심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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