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이 이제는 독도 서쪽 우리쪽 해역에서 우리 정부가 해양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야치 일본 외무차관은 어제(24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오는 7월에 독도 서쪽 해역에서 해양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야치 차관은 그러나, "일본의 고유 영토인 독도 주변에서 조사가 이뤄질 경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사 계획을 중단하도록 한국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야치 차관은 한국측은 이 해양조사와 관련해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일본과 관계없다는 입장이지만, 한일간 새로운 대립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입장에 따라 독도 서쪽 해역 역시 일본측 배타적경제수역에 포함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시작될 배타적경제수역 경계선 획정을 위한 협상에서도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 기점으로 한 주장을 되풀이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야치 차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또다시 해저 지명을 붙이려는 움직임을 보일 경우 일본도 측량조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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