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육성녹음 테이프가 또 공개됐습니다. 여전히 신출귀몰하며 서방세계를 위협하는 그 때문에 부시 행정부는 또 다시 곤경에 빠졌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의 육성 테이프가 알 자지라 방송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지난 1월 19일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입니다.
[오사마 빈 라덴 : 서방이 하마스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이슬람인에 대한 십자군 전쟁을 벌이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빈 라덴은 수단 사태와 마호메트 만평 파문을 언급하며 서방세계에 대한 이슬람인의 투쟁을 독려했습니다.
특히 십자군 전쟁의 책임은 서방국가의 국민들도 져야 한다며 민간인을 겨냥한 테러공격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빈 라덴의 목소리가 맞다고 확인하고 이번 육성공개는 "알 카에다 지도부가 심한 정신적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전 실패 논란 속에 빈 라덴의 건재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거센 사퇴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존 케리/민주당 상원의원 : 아직도 빈 라덴 체포에 실패했습니다. 그것이 럼스펠드가 물러나야하는 이유입니다.]
빈 라덴의 거듭된 건재 과시로 부시 행정부가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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