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편법 승계 비리 등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인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정 회장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24일) 오전 10시쯤 이곳 대검찰청에 출석한 정 회장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4시간째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는 아들인 정의선 사장이 조사를 받았던 대검 중수부 특수 조사실 1110호실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회장을 상대로 수백억 원대 비자금 조성과 사용처, 그리고 경영권 편법 승계 과정과 부채 탕감 로비를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정 회장은 상당히 긴장된 모습으로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자들과 잠시 일문일답을 갖는 자리에서는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짤막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몽구/현대차 회장 :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국민들한테 죄송합니다.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비자금 조성 혐의 인정하십니까?) .......]
검찰은 정의선 사장보다 정 회장에 대한 조사 내용이 더 많다고 말해 오늘 조사도 새벽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또한 정 회장의 혐의 시인 여부가 신병 처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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