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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 차관 협의 극적 타결

합의 내용 재정리

<앵커>

앞서 전해드렸습니다마는 일본의 동해 무단 측량 시도로 촉발된 한일 간의 대치를 풀기 위한 두나라 외무차관 협의가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외교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김용욱 기자. (네,외교통상부 입니다.) 합의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22일) 합의된 내용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모두 그동안 쟁점이 돼오던 것들인데요.

첫째 일본은 이번에 예정된 해저지형 조사를 중지한다.

둘째, 한국은 적당한 시기에 정당한 권리인 해저진영등록을 필요한 절차를 거쳐 추진한다.

셋째,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획정 협상을 오는 5월에 다시 시작한다 입니다.

이번 합의로 일본의 측량선 출항은 철회돼서 한일 대치는 끝났습니다.

한국의 해저지명 변경은 일단 유보됐습니다.

오늘 협상은 하루 종일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오전 9시반부터 시작해 10시간 가까이 협상하는 동안 두 차례나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일본측의 요청으로 협상이 재개됐고, 결국 7시반쯤 극적인 합의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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