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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배우, 광고에 새바람

중견배우 신구씨!

헐렁한 힙합 티셔츠를 입은 DJ로 변신, 마음껏 음악을 즐깁니다.

마치 20대 젊은이 같은 모습인데요.

한 라면 광고에서 윤미라씨에게 사랑의 총알을 연신 쏘아대는 모습은 웃음을 절로 자아냅니다.

인기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임채무씨도 2002년 월드컵 당시 모레노 주심 패러디 광고로 파격 변신 했습니다.

뒤뚱 거리며 레드카드를 들고 뛰어가더니 천연덕스럽게 아이스크림을 치켜 드는 코믹한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광고가 방영되자 인터넷에는 '임채무' 붐이 났을 정도입니다.

코믹 CF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또 한 사람.

영화 '마파도',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 보인 후 중년 배우의 고정 이미지에서 탈피한 김수미씨도 라면 CF에 도전했는데요.

드라마 '대장금'을 패러디 한 광고죠?

늙은 장금이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이른바 망가지는 광고, 그 시초인 전원주씨의 통신사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이후, 신구, 노주현, 안성기 등 중견배우들의 코믹 광고가 잇따라 호응을 얻으며 하나의 CF 장르로 떠올랐습니다.

코믹하고 친숙한 이미지 때문에 청춘 스타들을 오히려 능가하는 광고 효과를 내고 있다는 군요.

[마정미/경희대 언론학부 교수 : (기성세대는) 비슷한 연배 연예인들의 코믹연기를 보면서 감정이입을 하고, 젊은 세대는 망가지는 모습에서 빈틈을 느끼면서 친근함을 느낀다.]

재미있는 광고가 시선을 끄는 한 중견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은 단골 메뉴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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