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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사흘째 고공비행…72달러 돌파

전망치 잇따라 상향…80달러 시대 오나?

<앵커>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72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사흘째 최고가 행진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음달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가 오늘(20일) 뉴욕시장에서 82센트, 1.2% 올라서 배럴당 72.1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72.4달러까지 올라서 마감가와 장중가 모두 사상 최고가입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74달러까지 올라 역시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가세했기 때문입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재고는 540만배럴 감소해 예상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미국의 정유공장들이 뒤늦게 정비에 나섬에 따라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7주연속 감소한 것입니다.

이란 핵문제는 여전히 타결 기미가 없는데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장반군이 다시 석유시설 공격을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석유공급 중단이 현실화되면 유가 80달러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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