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이런 일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모든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탐사계획을 철회한다면 여러가지 협상을 할 수 있다며 외교적 해결 여지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9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에 측량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일본 정부가 우리 EEZ 수역 내에서 수로측량을 강행한다면 우리 정부는 관련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혀둡니다.]
반 장관은 사카이 외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측량선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측량 계획을 철회한다면 그런 바탕 위에서 울릉분지 명칭문제 등 많은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며 외교적 해결의 여지도 열어뒀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측량선이 도쿄 항에서 사카이 항으로 이동하는 것과 사카이 항에서 출항하는 것은 의미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측량선이 사카이 항을 떠나 실제 우리 측 수역으로 향할 때까지는 외교적 노력을 통한 사태 해결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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