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측근이 금품 비리로 구속된 김명주 국회의원(통영 고성)이 18일 오후 경남지방경찰청을 방문, 김상환 청장을 만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 청장에게 "측근 관리를 잘못한 내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그러나 지역구에서 나를 둘러싼 근거없는 금품 수수 소문과 오해가 조기에 불식될 수 있도록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같은 방문에 대해 일각에서는 측근이 수사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 의원이 경남경찰청장을 만난 것은 또 다른 오해를 살수 있는 등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사전 약속 없이 경찰에 붙잡혀 있는 측근을 면회하러 온 김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청장을 만났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이날 공천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한나라당 김명주 의원 사무실 고성연락소장 한모(49)씨와 고성군 제1선거구 공천자 조 모(54)씨를 구속했다.
(창원·통영=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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