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백령도와 서해안 일부 지역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18일)까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행히 지난번 처럼 아주 심각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기압을 타고 온 황사기 때문에 땅으로 떨어지기 보다는 하늘 위에 높이 떠 있을 가능성이 있고요.
주로 북한을 지나가면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차차 흐려져서,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밤이 되야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이 비는 모레 전국적인 비로 이어지겠습니다.
울릉도·독도 역시 황사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오늘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낮기온도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의 기온이 25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약간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곡우를 앞두고 모레 비소식이 있겠는데요.
양도 꽤 많을 것으로 보이고 쌓여있던 먼지를 씻어 내려 주겠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약간 쌀쌀했다가 다시 따뜻해질 것으로 보이고 다음 일요일에는 또 한 차례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