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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시험 오류, 항의 빗발

세무사 시험 영어 문항 잘못 인쇄

<8뉴스>

<앵커>

오늘(16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 세무사 자격시험에서 영어시험 문항이 무더기로 잘못 인쇄되는 어이없는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 43회 세무사 시험은 수도권 2개 지역과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됐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오전 10시부터 실시된 1교시 영어시험 시간, A형과 B형 두가지 유형으로 나눈 영어 문제지 가운데 B형 문제지에서 무려 11개 문항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40문항 가운데 5개 문항이 두번씩 인쇄가 됐고 1개 문항은 아예 인쇄에서 빠져버렸습니다.

시험을 주관한 국세청은 오류가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 정답처리 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 수험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험 응시자들은 국가 고시에서 있을 수 없는 실수가 발생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응시자 : 말이 안되는 거죠, 수험생들은 인생을 걸고 보는 시험인데 이런 말도 안되는 오류때문에 피해를 보는 거는...]

오늘 1차 시험은 전국에서 8천 3백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으며 오는 7월 2차 시험을 거쳐 최종 7백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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