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황사, 가뭄 등 기상재해로 중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언론의 14일 보도를 종합하면 후난과 장시성에서는 지난 9일 부터 계속된 강풍으로 모두 18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또 주택 2만7천여채가 붕괴되고 5만여명이 대피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르자 민정부는 13일 오후 자연재해 경보를 발령했다.
후베이성 우한시에서도 황사를 동반한 폭풍으로 인해 2명이 숨지고 39명이 중경상을 입는 한편 주택 7천여채가 무너졌다.
우한시에 닥친 폭풍재해는 1968년 이래 가장 큰 규모였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난 9일 신장 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를 떠나 베이징으로 향하던 특급열차는 고비사막에서 초속 40m의 초강력 황사폭풍을 만나 사흘만인 12일 저녁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했다.
한편 허난성에서는 지난해 11월 이래 전혀 비가 내리지 않아 주민 52만명이 극심한 식수난에 직면해 있다.
허난성의 지난 1년간 강수량은 1951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적었고 지난달부터는 강풍까지 잦아 겨울보리 농경지 약 1만여㎢가 한해에 시달리고 있 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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