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억 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25.2%였던 것으로,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의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6억원 이하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9.9%에 그쳤습니다.
고가 아파트 상승률이 일반 아파트 상승률의 2.5배나 된 것입니다.
고가 아파트의 경우 서울지역 23%, 경기지역이 34%가 올랐고, 신도시는 무려 40%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서울이 9%, 경기 10%, 신도시가 19%가 올랐습니다.
이런 가격 양극화 현상은 지역별로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스피드뱅크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3년 동안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은 38%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강북 지역 아파트는 강남의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9%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번달 강남과 송파, 서초구 등 강남 3구의 아파트 평균 평당가는 2487만원으로, 올 들어 매달 평균 1백만원 꼴로 올랐습니다.
반면 강북과 도봉, 노원구 등 강북 3구의 평균 평당가는 올 들어 오히려 1만원 가량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30 대책으로 최근 강남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값이 내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평형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해소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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