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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예비후보들 '공약 대결' 시작

<8뉴스>

<앵커>

그러나 각 당의 예비후보들이 내놓고 있는 공약들을 보면 구체성도, 실천 가능성도 미흡하다는 지적들이 많습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공약, 주영진 기자가 비교·분석했습니다.

<기자>

변화를 상징하는 보라색을 내세운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전 장관은 서울시민주식회사라는 구상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시민이 실질적으로 주인이 되는 사회, 시민이 실질적으로 주주가 되는 회사로써의 서울 시민청을 만들자.]

한나라당 오세훈 전 의원은 환경을 상징하는 녹색을 앞세우며, 강북상권 부활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서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금 좀 침체되어 있는 강북 도심의 부활이 지금으로서는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라고 하는...]

맹형규 전 의원은 각 구에 자율형 공립학교를 한 곳씩 지정할 것을, 홍준표 의원은 아파트 반값 공약의 현실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최소한 태어난 부모나 태어난 지역에 따라서 차별받는 어린이나 학생들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제 3의 형태의 아파트를 하나 더 만들겠다는 그런 공약입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이미 확인이 됐고...]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20% 쿼터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종철/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 : 주택·보육같은 시민들의 굉장히 중요한 삶의 문제들을 서울시와 정부가 나서서 해결하는 그런 서울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세운 공약들에 매니페스토 운동이 요구하는 수준의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식이나 추진일정까지는 담겨 있지 않습니다.

정책과 공약 선거의 이면에서는 이미지와 감성정치를 둘러싼 논란 또한 가열되고 있어, '이미지냐, 내용이냐'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또다른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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