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군 이사 가는 것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이렇게 싸워야 하나 싶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국방부의 속사정도 편칠 않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90년대초 시작됐다가 한동안 중단됐던 용산기지 이전 논의는 4년 전 용산기지내 군인가족 숙소 건축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개됐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우여곡절 끝에 재작년 10월
두 달 뒤 이 계획이 국회에서 비준되자 정부는 주 이전지인 평택기지 부지 349만 평에 대한 수용에 나서 지난 1월 80%에 해당되는 275만 평에 대해 소유권 이전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격한 저항으로 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윤광웅/국방부 장관(지난달 20일) : 한미간의 합의 하에 국회 동의까지 받은 하나의 거대한 안보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에 국익에 큰 손해가 있기 때문에...]
국방부는 이미 가구당 1천500만원의 이주정착 특별 지원금과 1천만원까지의 생활안정 지원금, 상업용지 특별공급 등을 이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고, 대체농지까지 150만 평을 마련한 상태라면서 추가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기지 이전을 둘러싼 극한대립으로 추진 일정이 준수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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