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금실 바람을 잠재울 한나라당의 대항마는 누구여야 하는가. 지금 한나라당에선 오세훈 전 의원 영입 문제를 놓고 지도부와 소장파 사이에 갈등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소장파 의원들은 작심한 듯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당이 선거를 앞두고 정세 분석이나 제대로 하고 있는지 걱정이라는 비난까지 쏟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전 의원의 경선 참여를 위해 지도부가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박형준/한나라당 의원 : 참신하고 깨끗한 개혁적인 인물이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경선의 문호는 열려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이방호/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스스로 수평적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우리가 영입한다는 것은 대안카드의 의미가 있는데, 그럼 현재 있는 선수들에겐 불공정한 경선입니다.]
오 전 의원은 당원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고민 중이라면서도, 나름대로 출마에 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오세훈 전 의원 측근 : 지금 (경선) 나간다면 어떻게 될 것 같나. 나갔을 때 어떻게 해야 되나, 준비는 뭘 해야 되는지 이런 걸 물어 보셨어요.]
이대로 가면 질 수 있다는 소장파와 기존 후보들로도 승산이 있다는 지도부.
이런 두 기류에 대해 초선의원 60여 명이 이번 주말 집중 토론에 나설 계획이어서 다음주 쯤이면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경선 구도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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