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6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했습니다. 강 전 장관은 여당의 낮은 지지도를 의식해서인지 여당에 쓴소리를 하며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보라색 테이블과 서울시 상징꽃인 개나리로 장식된 강금실 전 장관의 입당식은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경선 경쟁자인 이계안 의원의 꽃다발 전달에 이은 강 전 장관의 입당원서 제출에 보라색 넥타이 차림의 당 지도부는 고무된 표정이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강금실 전 장관이 우리당과 국민 사이의 금실을 좋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강 전 장관은 정치 불신 현상으로부터 자신과 여당은 물론 노무현 대통령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금실/전 법무부장관 : 비판이 있으면 겸허히 받아들이는,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되지 않고 있어요.]
강금실 전 장관의 발언은 낮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여당과 거리를 두면서 동시에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선거전략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나라당은 강 전 장관이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 지평의 탈세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주호영/한나라당 의원 : 변호사가 5명인 법인도 2억을 넘게 냈는데 33명의 소속변호사를 갖고 있는데 7천만원을 냈다면 도대체 이 구성원들은 월급이라도 받고 있는지 의심될 정도입니다.]
지평 측은 단돈 1원도 탈세한 적이 없다면서, 지금 당장 세무조사를 해도 좋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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