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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교채널 총동원…석방 노력

"금품 노린 납치로 추정"

<앵커>

피랍된 어선과 선원들을 석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접촉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용욱 기자! 현재 협상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소말리아 현지에 날이 밝으면서 대리인을 통한 접촉 시도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 접촉이 잘 성사돼 석방협상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5일) 오전 10시에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연 데 이어 반기문 외교장관이 소말리아와 근처 국가 외무장관들에게 서한을 보내 선박과 선원들의 조속한 석방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아직까지 납치범들의 정체가 밝혀지거나 요구사항이 전달되지는 않았습니다.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오늘 새벽 마지막 통화가 이뤄진 뒤 아직까지 동원호와의 연락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양부가 위성을 통해 동원호의 위치를 추적해 본 결과 동원호는 오늘 새벽 3시 이후 계속 소말리아 오비아항으로부터 4-5마일 떨어진 해상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는 범인들이 금품을 노리고 우리 어선을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인명피해가 난 적은 없기 때문에 대리인을 통한 협상이 잘 이뤄질 경우 빠른 시일 안에 선원과 선박이 풀려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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