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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가족들 "무사히 돌아오기를"

동원수산, 괴한과 접촉 시도 중

<앵커>

어제(4일) 오후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무장단체에 나포된 참치잡이 어선 동원호의 선원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족과 동원수산 직원들은 이들의 무사귀환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을 하던 동원호가 무장단체에 나포된 것은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총기를 난사하며 한국인 8명을 포함한 선원 25명을 오비항 근처로 끌고 갔습니다.

현재 선원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원호의 선장 최성식 씨는 오늘 새벽 위성전화를 통해 가족과 회사에 선원들 모두가 무사하다고 전해왔습니다.

최 선장은 부인과의 전화통화에서 선원 모두 신변에 위험이 없고 상황이 괜찮으니 걱정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납치 당시에 비해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지내고 있고 무장단체로부터 과일 등 먹을거리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족과 회사는 일단 안도하는 모습니다.

동원수산은 소말리아 수산청장을 비롯해 동원호가 현재 억류돼있는 오비항 근처의 마을 촌장까지 동원해 괴한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동원수산은 선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석방까지는 최소한 2~3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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