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조사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매각을 주도했던 정부와 금융계 인사 3명이 오늘(5일) 감사원에 소환됩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감사원에 소환되는 사람들은 지난 2003년 외환은행 매각 당시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이었던 변양호 보고펀드 공동 대표와 금감위 감독정책국장이었던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 그리고 외환은행장이었던 이강원 한국투자공사 사장입니다.
"이들이 소환되면,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산정 과정과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 등 의사 결정의 전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감사원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외환은행이 매각되던 지난 2003년의 자기자본비율 전망치를 두세 달 간격으로 재산정하고 있습니다.
매각의 불가피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기자본비율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작 여부가 확인되면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대주주 자격이 있는지도 감사원은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은 앞으로 김진표 당시 재경부 장관과 이정재 당시 금감위원장 등에 대한 소환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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