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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대차 '경영권 승계 비리' 캔다

5개 구조조정회사 전격 압수수색

<앵커>

현대차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결국 그룹 총수의 부자가 검찰 수사의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결국 경영권 승계 과정의 불법 의혹에 대해서 검찰이 전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윈앤윈 21, 큐 캐피탈 홀딩스 등 대검 중수부가 구조조정 전문회사 5곳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1년 무렵 정의선 사장이 이런 구조조정회사들을 내세워 옛 기아차 계열사들을 헐값에 사들인 뒤 여기에 그룹 납품 물량을 몰아줘 가치를 띄우고 현대차 그룹이 비싼 값에 인수하도록 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두고 있습니다.

정 사장이 이 비자금으로 순환 출자 구조로 맞물려 있는 기아차나 그룹 계열사들의 지분을 늘려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들 회사의 핵심 간부들을 긴급 체포했고 구속 영장 청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의선 사장에 대해서도 전격적으로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현대차 그룹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대한 전면 수사에 나선 것입니다.

검찰 수사팀 간부는 또 "정몽구 회장이 사전 협의 없이 출국해 아들인 정 사장의 출국 금지를 결정했다"고 말해 정 회장도 수사 대상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조만간 정의선 사장을 소환해 비자금 조성 과정에 배임이나 횡령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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