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독도를 둘러싼 일본 교과서 문제로 한일 관계가 냉각됐지만, 29년 동안 줄기차게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일본의 한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올해로 한국을 찾은 학생 수만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사이타마현 호소다 학원 고교생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1978년부터 29년째 수학여행입니다.
올해 3학년 학생 69명이 방문하면서 통산 방한 학생 수가 1만 명을 넘었습니다.
학생들은 경주 불국사와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며 한국을 배웠습니다.
용인 민속촌에선 지게를 직접 매보며 왠지 낯설지 않은 한국의 토속미를 느낍니다.
[가나모리 히로미/호소다 고교 3학년 : 아름다운 곳인 것 같고 일본의 옛날 풍경과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1만 번째 방한 학생인 다케우치 양.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기념품을 받고 마냥 즐거워합니다.
지난 97년 한국 명예 시민증을 받았던 호소다 사나에 이사장도 이번 방한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호소다 사나에 /호소다학원 이사장 : 국제적인 이해를 넓히기 위해 이웃 나라 한국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케우치 마리/호소다 고교 3학년 : 처음엔 한국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가면극을 보니 재미있었고, 다시 오고 싶어요.]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
한국을 찾고 배우려는 호소다 고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은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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