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중가요 '베끼기 관행' 어디까지?

이효리 'Get ya'에 이어 이승기·장우혁 노래도 표절 의혹

<8뉴스>

<앵커>

인기가수 이효리의 신곡 'Get ya'를 둘러싼 표절 파문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국내 가수들의 베끼기 실태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표절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이효리의 'Get ya'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Do something'입니다.

'Do something'을 만든 뮬린 송스는 'Get ya'는 'Do something'으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표절 논란은 AP통신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인도와 중국 등 전 세계에 보도됐습니다.

정확한 표절 여부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파문은 AP 통신의 한국발 기사로, 미국과 캐나다, 인도와 중국 등 전 세계에 보도됐습니다.

이효리 측은 분위기가 같을 뿐 표절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표절 시비는 다른 곡의 일부분을 발췌해 쓰는 '샘플링'이 유행하면서 더욱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승기와 장우혁의 노래 역시 표절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표절은 1999년 구체적인 규정 조항이 없어져 현재는 원저작자의 이의제기가 있어야 권리 주장이 가능합니다.

[박은석/대중음악 평론가 : 리듬이나 멜로디, 악기의 구성, 곡의 전개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샘플링을 할 경우 사전에 원작자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음반 업계의 현실입니다.

[전현식/음악출판사협회 사무국장 : 일단 쓰고 나중에 문제되면 합의를 하려는 의도가 매우 많습니다. 알려지지 않는 한 본인들이 창작한 좋은 음악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한류를 타고 우리 대중 음악의 세계 진출이 활발해지는 만큼, 일단 베끼고 보자는 풍토는 없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존중하는 분위기와 작곡가, 제작자의 윤리의식이 절실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