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봄을 맞아 클래식 음악계의 세계적인 스타들이 잇달아 내한 공연을 펼칩니다. 손꼽아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도 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 옥타브 반을 오르내리는 폭넓은 음역과 화려한 기교, 이탈리아 출신의 메조 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는 마리아 칼라스를 잇는 성악계의 슈퍼 스타입니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발굴해 소프라노에 가려졌던 메조 소프라노의 매력을 드러냈습니다.
[체칠리아 바르톨리/메조 소프라노 : 한국 공연은 처음이라 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멋진 음악가와 함께 해서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첫 한국 공연은 오랜 예술적 동지인 정명훈 씨가 반주를 맡았습니다.
[정명훈/피아니스트, 지휘자 : 워낙 잘하고, 잘 맞춰 주기만 하면 되니까, 그래서 청중이 즐겁게 듣는 것처럼 저도 들어가면서 하는 거예요.]
역시 처음 내한하는 스웨덴의 메조 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는 북구의 향취가 묻어나는 단아한 음색으로 바르톨리와는 다른 매력을 풍깁니다.
12살 때 모스크바 필 하모닉과 협연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신동 중의 신동,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도 30대 중반이 되어 한국을 찾아옵니다.
국내 기획사들이 10년간 추진한 끝에 성사된 공연이라 더욱 화제입니다.
봄과 함께 찾아오는 클래식 음악계의 빛나는 별들.
일본에 이어 주요 음악 시장으로 떠오른 한국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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