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비서실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꼬이기만 하는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승부수지만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29일) 엔드류 카드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죠슈아 볼튼 백악관 예산국장을 새 비서실장에 임명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죠슈아가 임명을 받아들여서 영광입니다. 남은 3년동안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테러와의 전쟁도 수행해야 합니다.]
부시 대통령의 전격적인 비서실장 교체는 참모들이 대통령을 잘못 보좌해서 국정이 흔들리고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여론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같은 비서진이 너무 오래 대통령을 보좌하다보니 피로감이 쌓이고 타성에 젖었다는 설명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과 예산국장을 지낸 볼튼을 새 비서실장에 임명하는 것으로 인물교체와 업무 연속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워싱턴 정가에서는 비서실장 교체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로브 비서실 부실장이,그리고 외교와 국방은 체니 부통령이 주도하는 체제에 변함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서실장 교체가 정국 운영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조만간 부통령을 포함해 더 큰 폭의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