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영어 마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외연수를 가지 않고도 외국과 비슷한 환경에서 영어를 체험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27일) 서울 강북지역에도 영어 마을이 문을 열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 연 기자. (네, 시청입니다.) 영어 마을이 생긴 곳이 어디죠?
<기자>
네. 강북지역의 수유동인데요.
재작년, 풍납동에 영어마을이 문을 연 데 이어 서울에서는 두 번 째입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서울 수유동 삼각산 한 자락에 서울 영어마을 수유캠프가 문을 열었습니다.
학습체험공간과 도서관이 먼저 문을 열었는데요, 입소하는 순간부터 영어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가상으로 마련된 기내, 미용실, 병원 등 42개의 체험실에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며 쓸 수 있는 영어를 터득하게 됩니다.
당일 프로그램, 5박 6일 프로그램 방학 특별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비용도 5박6일에 16만원으로 사설 기관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기숙사가 개방되는 6월 중순 전엔 서울 강북구와 성북구에 사는 초등학생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외체험장과 기숙사, 미니골프장, 수영장 등이 개방되면 최대 375명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앵커>
특히 강남에 이어 강북에서도 영어마을이 조성된 건 큰 의미가 있지않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개원한 수유 캠프에는 주변 지역 학부모들의 영어 마을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개원 첫날.
안내를 받으며 이곳 저곳을 꼼꼼하게 둘러보는 학부모들로 북적였습니다.
물론 재작년 11월에 문을 연 풍납 캠프에도 각 구별로 초등학생들을 선발하긴 했지만 이곳 수유 캠프는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강북 지역의 주민에겐 더욱 반가운 일입니다.
영어 마을 열풍은 외국어를 배우기 위한 과도한 사교육비와 해외 연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앞다퉈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전국적으로 10여 곳에 영어 마을이 운영되고 있는데 오늘 수유동 영어마을에 이어 다음달 3일 파주에도 영어마을이 문을 엽니다.
조기유학의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는 영어 마을이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선 지자체의 일관된 노력과 커리큘럼 계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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