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벨상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카이스트의 러플린 총장에 대한 학교 교수진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교수협의회는 총장 재임용 결정을 앞두고 러플린 총장의 연임을 반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노벨상 수상자라는 명성과 함께 재작년 임용 당시부터 관심을 끌었던 러플린 카이스트 총장에 대해 학내 교수진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카이스트 교수협의회는 오는 7월로 예정된 총장 임용과 관련해, 러플린 현 총장의 재계약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천섭/카이스트 교수협의회 회장 : 90%이상의 교수가 불신임하는 러플린 총장의 계약연장은 절대 불가하는 것과 카이스트개혁을 위해 교수진이 앞장선다는 것을 선언하고자 한다.]
논란이 된 것은 사립화에 기초한 학교개혁 방안과 독단적인 학사운영.
특히 러플린 총장이 잦은 외유 등으로 학사운영에 불성실했다며 총장 자질론까지 문제삼았습니다.
총장 측은 교수평가제 등 학교개혁에 대한 반대가 핵심이라며 사태에 대한 책임을 부인했습니다.
[이현경/러플린 총장실 수석비서 : 러플린 총장님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카이스트 홍보와 성과를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셨습니다.]
러플린 총장의 재계약 여부는 업적 평가소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다음달 중순 카이스트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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