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제(21일) 저희가 보도해드렸죠? 대낮에 질주하는 차량절도범을 붙잡은 택시운전기사 참 어려운 딱한 사정에 놓여 있었는데 각계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구요?
<기자>
네. 치료비에 생계비 걱정까지 정말 막막했었는데요.
다행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이었죠?
울산에서 경찰과 도난차량사이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졌는데요.
바로 택시 기사인 35살 이규씨가 자신의 택시로 가로막아서 도난차량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씨는 전치 3주의 치료비에다 택시 수리비까지 떠안게 됐는데요.
도난차량이 가입돼 있는 보험사에서 도둑맞은 차 주인의 과실은 없다면서 보상책임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나서서 보상을 청원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고요.
이 지역 택시기사들도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고, 서울 등에서도 도움을 주겠다는 독지가가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당장 치료비부터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병원측에서 이규씨가 완쾌될때까지 무료로 치료해주겠다고 해서 큰 시름을 덜었습니다.
경찰과 구청도 보상금을 주고 의상자로 등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우리 사회 곳곳에는 아직 따뜻한 마음들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