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씨의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국내 경매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명성에 비해 국내에서는 저평가돼왔는데, 재평가 작업이 한창입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남준 특별전으로 열린 한 미술품 경매 현장.
1백여 명의 응찰자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작품 8점이 모두 낙찰됐습니다.
가장 관심을 끈 작품은 독일에서 활동하던 지난 1960년대 당시의 사진자료.
첼로 연주자 샬롯 무어맨과 퍼포먼스 작업과정을 촬영한 35장의 사진 작품이 1억 8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비디오아트 설치작품인 '인터넷 드웰러'와 '그린 1'은 각각 1억 6천만 원과 1억 1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김순응/K-옥션 대표 : 백남준 선생의 미술 시장이 해외에 비해서 국내에서는 굉장히 저조하고 거래가 안됐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백남준 선생 작품에 대한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백남준 사후 처음 열렸던 지난달 경매에서도 입찰에 나온 3작품이 모두 낙찰되는 등 백남준 작품에 대한 국내 경매시장의 재평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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