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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나들이 온 돌고래떼 '장관'

<앵커>

제주 앞바다에 큰 돌고래 떼가 나타났습니다. 100마리가 넘는 돌고래가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제주방송 부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주도 형제섬 앞바다에 돌고래들이 봄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바닷속에서 뛰어올라 미끈한 몸매를 서로 자랑합니다.

봄기운에 신이 난듯 힘찬 자맥질이 계속됩니다.

1백 여 마리의 돌고래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들어내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긴주둥이가 특징인 큰 돌고래떼입니다.

큰 돌고래 떼가 먹이를 찾아 해안가에 모습을 나타내는 일은 좀처럼 드문 일입니다.

[김은옥, 강형찬/대전 대덕구 : 밥먹고 딱 나왔는데 돌고래가 바다 해안까지 앞까지 와서, 대전에서는 보지도 못하는 것을 여기와서 신혼여행 와서 보니까 기분도 참 좋고...]

큰 돌고래는 몸 길이가 2~3m로 다른 돌고래보다 크고, 수백 마리가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특히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큰 돌고래 떼는 제주 주변 바다에서 서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용락 박사/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 보통은 제주 큰 돌고래는 50마리 정도 무리지어 다닙니다. 먼바다 큰고래와는 달라 제주에서 고유로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다음 달부터 제주에 서식하는 돌고래에 대한 조사와 관광자원화 가능성 연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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