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용태영 특파원의 귀환 소식에 가장 기뻐한 사람들. 바로 가족들이었습니다.
광주에서 이계혁 기자입니다.
<기자>
용태영 특파원이 무사히 풀려났다는 방송이 나오자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아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하루종일 애를 태웠던 아버지 용남섭씨와 어머니 김경애씨.
어제(16일) 새벽 피랍 소식을 접한 뒤 마음 졸이며 뉴스 속보에만 귀를 기울였던 아버지는 아들의 무사귀환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용남섭/아버지 :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온 세상을 얻은 것 같아요. ]
아침 일찍부터 성당에 나가 간절히 기도를 올렸던 어머니는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과 노력을 잊지 않았습니다.
[김경애/어머니 : 많은 국민들과 주위의 친지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가족들 뿐만 아니라 소식을 들은 이웃들도 모두 찾아와 축하해주는 등 동네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용 특파원의 부모들은 이제 전화만 바라보며 별탈없이 돌아오게 된 아들의 목소리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용 특파원이 풀려났다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린 가족들, 하지만 이들에게 피랍 20시간은 피말림의 연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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