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지난 2000년 쯤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생활에 연루된 여성들을 집중 도청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은 신건, 임동원 두 전직 국정원장의 도청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숨진 엄익준 전 차장이 도청 실무진에게 김 전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된 한 모녀를 도청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국정원 내에서 상당히 중요한 정보로 취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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