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자살을 기도한 김 모씨 외에도 11명 이상의 여성 재소자가 같은 교도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무부 진상조사단은 조사 결과 발표에서 이렇게 밝히고 김 씨도 옷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몸을 만지는 등 당초 발표보다 훨씬 심각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런 피해를 호소한 김 씨에게 가석방 조건으로 합의를 종용했을 뿐 아니라 정신과 치료 요구를 거절한 채 독방에 가둬 자살 기도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다고 조사단은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천정배 법무장관은 사과문에서 "어떤 질타를 받아도 할 말이 없다"면서 "책임자들에게 응분의 책임을 지우고 여성 재소자에 대한 처우 개선 등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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