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한 해 각 정당과 국회위원 등이 보고한 후원회 수입과 지출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총선이 있었던 2004년에 비해서 후원금 액수는 줄었으나 소액기부 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당의 총 수입은 총선이 있었던 2004년에 비해 877억 원이 감소한 789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에 비해 열린우리당이 111억 원, 한나라당이 590억 원, 민주당은 153억 원이 감소한 반면 민주노동당은 38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별 후원금 총액은 열린우리당이 36억 원, 한나라당이 8억 원 준 반면 민주당은 9천만 원이 늘었고 민주노동당은 무려 44억 원이 늘었습니다.
국회의원별 후원금 총액은 352억 원으로 2004년에 비해 53억 원이 줄었으며 후원회별 평균모금액도 1억 1900만 원으로 2300만 원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2004년에는 총선이 있어 모금액이 2배까지 가능했던 만큼 소액 다수에 의한 정치자금 기부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선관위는 분석했습니다.
의원별로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2억 원 가까이를 모금해 1위를 차지했고,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과 열린우리당 이강래 의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현역의원인 이해찬 총리는 한 푼도 모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부내역 공개대상인 120만 원을 초과해 기부한 사람은 3천 99명으로 전체 모금액의 27%를 차지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5.31 지방선거가 끝나는대로 선거비용 조사와 함께 이번에 보고한 정치자금 내역에 대해 확인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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