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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기도 속인 위조지폐' 용의자 추적

<앵커>

대구의 성인오락실에서 1만 원권 위조지폐 수천장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40대 중반의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이종웅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모자를 쓴 40대 중반의 남자가 오락실에 설치된 계수기 앞에서 상품권을 세고 있습니다.

이 남자는 5천 원 상품권 1천여 장 정도를 확인하고서는 밖으로 나갑니다.

이 남자가 게임을 하던 오락기 10대에서 1만 원권 위조지폐 6백여 장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이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정홍구/대구경찰청광역수사대직원 : 자주 오는 사람은 아니고, 그 날 처음 온 사람으로, 모자를 착용하고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착용했습니다.]

경찰은 오락실에 설치된 위조지폐 감별기가 위폐의 크기와 색깔 등 기본적인 사항만 식별할 수 있어 피해 오락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지금까지 대구시내 성인오락실 10곳에서 모두 1천여 장 정도의 1만 원권 위폐가 나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위폐에 은선까지 들어가 있는 등 상당히 정교하게 제작된 것으로 미뤄 더 많은 오락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대구시내 전 오락실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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