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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저가항공사 특별 안전점검

지난 달 22일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현지 항공사의 여객기가 기체고장으로 한국인 관광객 3백여 명이 제시간에 비행기를 타지 못했습니다.

2월 13일에는 태국 항공사 소속 2개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기체결함을 일으킨 이 외국 현지 항공사들의 공통점은 모두 아주 싼 가격으로 운행하는 저가 항공사 라는데 있습니다.

저가 외국 항공사의 운행 지연.

안전문제에 대해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우리나라에 취항한 3개 외국 저가항공사들에 대해 건설교통부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번 안전점검에서 일부 항공사들은 실제로 심각한 안전상의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건교부는 저가 외국항공사 소속 국가에 안전 시정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건교부는 그러나 이런 조치가 외교 문제와 연결돼 있는 만큼 외교 관계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며, 조사 대상 업체와 안전상의 문제가 발견된 항공사는 며칠 뒤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이렇게 외국 저가항공사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 데는, 우리 나라에 취항한 외국 저가항공사들의 안전문제가 '도를 넘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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