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3.1절 골프' 파문과 관련해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6일 오전 노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앞서 출국 인사를 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최인호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순방 기간 국정에 차질이 없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이 총리는 그제 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국민사과 입장표명 계획과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한 입장을 보고했고, 5일 오전 대국민사과를 하고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달 중순쯤 총리의 사의 수용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힐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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