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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조원, 농성 풀고 산개투쟁 전환

속속 업무 복귀…열차 정상화 시점 불투명

<앵커>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를 맞아 열차와 수도권 전철 등이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의 노사교섭이 결렬됐지만, 노조가 농성을 풀면서 노조원들 일부가 속속 업무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준형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현재 파업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오늘(2일) 오전 서울 이문동 차량기지에서 노조가 일단 농성을 풀면서 업무에 복귀하는 노조원들이 늘고있습니다.

철도공사가 집계한 결과 오후 3시 현재 업무 복귀자는 2300명으로 파업에 가담한 전체 노조원의 17% 수준입니다.

특히 노조원들이 농성을 풀고 조별 산개투쟁으로 전환함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복귀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오늘 오전 파업 농성장에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노조 집행부는 농성을 풀고 지역별로 10여명씩 산개투쟁을 벌이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철도공사측도 오늘 오후 3시까지 복귀하지 않는 노조원에 대해서는 엄중문책하겠다는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노조측은 일부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와 상관없이 끝까지 산개투쟁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열차운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열차 운행은 평상시의 절반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역에서는 퇴근시간이 되면서 열차편을 제때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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