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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산사태 생존자 수색작업 중단

사고 마을은 기념현장으로 전환 예정

지난 17일 필리핀 중부 레이테 섬의 기온사우곤에서 발생한 산사태 생존자 수색작업이 사실상 종료됐다.

필리핀 현지언론은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24일자로 생존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종료됐다고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구조반은 지금까지 139구의 시신을 발굴했으나 1천명 가까운 마을 주민 등은 여전히 10m가 넘는 진흙 더미에 매몰된 채 여전히 실종상태다.

진흙 더미에 파묻힌 생존자들의 수색작업이 종료됨에 따라 사고수습대책본부측은 이번 사태로 가옥을 잃은 이재민들의 재활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세트 레리아스 레이테 주지사도 이재민들의 재활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사고 현장에 급파된 수백 명의 미 해병대원들을 포함한 구조반원들은 지난 1주일 동안 수색작업에 주력해왔으나 139구의 사체만 발굴했을 뿐 생존자 발굴에는 실패했다.

레리아스 주지사는 24일에도 집중호우가 와 더이상 수색작업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작업을 중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조반원들은 앞으로 1∼2주 동안 사체발굴작업을 더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사고 현장은 이후 사고기념현장으로 전환된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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