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의 대출 조건이 또 다시 바뀌었습니다.
생애 첫대출은 시중 은행에서 이 조건에 해당된다면 다른 대출상품은 거들떠 보지도 말라고 권할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시작돼서 얼마안가 기금이 고갈됐고, 때문에 지난달 말에 자격조건을 또 강화했는데 한 달도 안 돼 또 바뀌는 것입니다.
정부가 애초부터 수요예측을 잘못했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한 부분입니다.
이번에 바뀌는 것은 우선, 지원 대상인데요.
생애첫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에서, 3천만원 이하 가구만 받을 수 있도록 바뀝니다.
또 금리가 더 싼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은 가구주 연소득 3천만원 이하에서 부부합산 2천만원 이하로 하향조정합니다.
금리도 각각 0.5%씩이나 오릅니다.
생애 첫대출은 종전 5.2%에서 5.7%로 오르고, 1억원까지 4.7%의 금리가 적용되던 연소득 2천만원 이하 가구는 5.2%로 오릅니다.
다만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3자녀 이상가구는 금리를 0.5%씩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금리는 당장 오늘 신청분부터 올리고 자격요건은 다음주 월요일 신청분부터 강화됩니다.
때문에 자격요건대상에서 빠지게 되는 사람은 오늘 내일중으로 신청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상품취급하는 농협·우리은행·국민은행 창구 등은 적잖은 혼란이 예상됩니다.
정부가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여러 차례 땜질 처방을 내린 정책은 이번뿐이 아닌데요.
월세 중개수수료 인상안은 지난달말 시행이후 비난여론이 거세자, 20여일만에 없던 일이 됐고, 아파트 발코니 합법화안도 당초 취지에서 크게 후퇴해, 오히려 개악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판교 신도시 계획은 너무 자주 바뀌어 건교부에서 보도자료를 내는 사람도 헷갈릴 정도로 복잡한 누더기 정책이 됐습니다.
정부의 정책이 갈팡질팡 할 수록 시장의 불신은 커지고 커지는 불신 만큼 정책의 약발은 사라집니다.
다우지수 11,137.17 (+68.11, +0.62%)
나스닥 2,283.17 (+20.21, +0.89%)
S&P 500지수1,292.67 (+9.63 , +0.75%)
미국 주가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랠리를 펼쳐, 다우는 4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1%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FRB가 통화정책의 근거로 삼는 1월 근원 소비자물가 지수가 월가 예상치와 일치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았습니다.
배럴당 61달러 선으로 주저앉은 유가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마타 스튜워트 리빙 옴니미디어는 4분기 순익이 광고 매출 증가로 두자리수 점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3%나 폭등했습니다.
반면 인텔과 세계최대 컴퓨터 업체 델은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오늘 발표된 물가지수가 증시에 고무적이기는 하지만 물가통제에 대해 너무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어 오히려 장기금리는 좀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재고 증가 전망에 큰 폭 하락해 배럴당 61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73달러(2.76%) 하락한 61.01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 1,340.58p(-5.91p/-0.44%)
코스닥지수 660.85p(-0.40p/-0.06%)
원달러환율 974.70 (+6.10)
국고채 3년물 4.83 (0.00)
어제 하루도 지수는 30포인트 넘는 큰폭으로 출렁였습니다.
해외증시와 환율시장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우리 증시만 빠른 등락을 지속하는 형국입니다.
널뛰기 장세를 주도하는 프로그램매매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주가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런 출렁임이 계속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그러나 지난번 1300을 일시적으로 이탈하며 이미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도 다시 60달러를 넘긴 했지만 안정세를 회복했고 환율 이미 바닥세라는 것입니다.
악재들이 대부분 반영된 상태지만 당분간 박스권 돌파는 어려워 보입니다.
새벽에 뉴욕증시에서 들려온 봄소식이 오늘 우리장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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