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23일) 본회의를 열어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합니다. 어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개념에 한반도 핵무기 배치가능성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 나와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어제 대정부 질문에서 청와대에서 입수한 것이라며, 미군의 미사일 방어체계와 핵무기 배치에 대한 대비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 든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노 의원은 이 문서를 근거로 전략적 유연성은 핵무기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주장하며, 국가안보에 관한 중대사안인 만큼 수용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쳐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회찬 의원/민주노동당 : 핵무기 배치 등에 대해 우리가 포괄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건 우리 정부의 문서입니다.]
그러나 답변에 나선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처음 보는 문서라며 미국과의 추가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해찬 총리를 상대로 법조브로커 윤상림 씨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김정훈 의원/한나라당 : 당시 윤상림은 큰 건설회사들의 이권에 개입해서 브로커 활동을 하던 시절인데 총리 만났을 때 뭐 도와달라 부탁한 적 없습니까?]
[이해찬/국무총리 : 그런 것 일체 없었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어제 답변과정에서 2007년 대선에 적용할 수 있도록 대선전 개헌을 실시하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회는 오늘은 통일·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합니다.
북핵과 위조지폐 문제 등에 야당의 추궁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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