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20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에 대해 "남을 비난함으로써 목적을 달성하려 하지 않는 것이 상생정치의 기본"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박 대표는20일 회의에서 "정 의장은 한나라당이 장외로 나가 상생정치의 약속을 어겼다고 하지만 먼저 날치기를 했던 건 여당"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오 원내대표도 정동영 당의장이 19일 대구 방문에서 한나라당을 비난한 데 대해 "당의장이 되자마자 싸움을 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라면서 "여당 의장은 국민들이 여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먼저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엄호성 전략기획본부장도 "한나라당이 대부분의 지자체장 선거에서 이긴 것은 지난 2002년이 처음"이라며 "한나라당이 지자체를 독점해 왔다는 정 의장의 말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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