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 연수구가 재활용품 선별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준을 무시한채 특정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으로 갑니다.
김흥수 기자! (네, 인천입니다.) 연수구가 재활용선별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연수구는 지난 해 말 구의 쓰레기 처리를 대행하는 재활용 선별업체를 공모 선정했는데 심사위원들의 배점표가 공개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겠습니다.
<기자>
연수구는 지난 해 말 재활용 선별업체를 공개모집했습니다.
일정액의 대행비를 주고 쓰레기 분리작업을 민간업체에 맏기는 것입니다.
업체는 대행비 외에도 재활용품에 대한 권리를 갖기 때문에 입찰 경쟁이 치열합니다.
연수구 입찰에 최종적으로 참가한 업체는 두 곳, A업체는 톤당 대행료로 1원을, B업체는 1만배나 높은 1만 원을 제시했지만 결국 B업체가 선정됐습니다.
[이재호/연수구의원(심사 참가) : 1원에 응시한 업체는 10점을 그리고 1만원에 입찰한 업체는 18점을 주는 이런 기현상적인 채점표를 갖고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6개의 채점항목으로 나눠진 심사평가서입니다.
대행료가 낮은 업체가 더 높은 점수를 받도록 돼 있지만 두 명의 심사위원은 오히려 대행료를 높게 제시한 업체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또 그동안의 실적 등에 대한 평가에서도 신생업체인 B업체에 일부 높은 점수가 매겨졌습니다.
게다가 심사위원장인 부구청장은 채점에 참여하지 않기로 돼있지만 기준을 무시한채 부구청장이 채점에 참여했습니다.
A업체는 종합점수에서 1점 차이로 B업체에 밀려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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