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BS 8시 뉴스가 어제(14일) 외국산 분유에서 쇳가루가 발견됐다고 보도한 뒤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매장에서 치워졌고, 식약청은 수입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산 분유 '엔파밀 리필'을 검사한 결과 쇳가루나 니켈 가루로 추정되는
금속성 물질이 상당량 섞여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제의 분유는 이미 지난 달 미국 NBC에서도 '금속성 물질이 검출된 제품'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일부 할인매장에선 이미 엔파밀 분유 제품을 모두 철수했습니다.
어제 뉴스를 접한 뒤 반품과 환불을 요청하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잇따랐습니다.
[정현/경기도 수원시 : 좋은 거 먹이려고 한 건데 이때까지 아기 몸에 쇳가루 같은게 쌓였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화가 나요.]
이미 몇 달 전부터 분유에서 이물질이 나온다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져 왔지만, 그동안 수입업체 측은 '건강에 무해한 단순 침전물'이라며 안심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 조사 결과가 나오자 업체 측은 앞으로 리콜 조치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유 수입업체 관계자 : (자체 검사한 뒤) 식약청에서 최초로 검사한 대로 결과가 나오면 충분히 리콜 등도 고려하고 있고요.]
식약청은 농림부를 통해 금속물질이 검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수입판매회사에 회수 등의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