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안대로 신도시가 들어서면 평택시가 많이 발전할 것 같은데요. 그렇긴 합니다만, 정작 개발 예정지에 사는 주민들은 그런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주민들은 미군들을 위한 도시를 짓기 위해 자신들의 땅을 넘겨줄 수 없다면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최근엔 반대 투쟁을 위해 비상 대책위원회까지 구성했습니다.
현장 분위기 함께 보시겠습니다
[평택 시장은 각성하라!]
지난 3일 경기도 평택시 고덕 면사무소 앞.
송명호 평택 시장이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해 면사무소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마을 주민들이 길을 가로 막고 신도시 계획안 철회하라며 구호를 외칩니다.
비상대책위가 출범하면서 평택 신도시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실질적인 대책이나 보상 없이 미군 배후 도시를 짓기 위해 자신들의 땅을 넘겨줄 수 없다며 반발합니다.
[문제수/고덕면 좌교1리 이장 : 조상과 함께 대대손손 살아온 곳인데 갑자기 나가라는 게 말이 됩니까. 정말 답답할 지경입니다.]
[이근덕/비상대책위 사무총장 : 미군기지 배후 도시를 건설하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우린 반대할 수 밖에 없다.]
건설교통부는 평택시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양측 입장 차이가 커 사태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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